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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환경단체 “청주시 신청사, 에너지 자립 건물로 지어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1일 “기후재난 극복을 위해 청주시 신청사는 제로에너지 1등급으로 설계 공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주신청사 에너지 자립률 100% 설계 공모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이 청주시 신청사를 제로에너지 1등급으로 지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단체는 “시는 9월 4일부터 신청사 건립 공모를 시작한다”며 “설계 공모까지 마친 사업이 민선 8기 들어 본관동을 철거하기로 하면서 재공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논란에도 기존 설계안을 뒤집으면서까지 재공모를 하는 사업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건물을 지어야 한다”며 “100년을 내다보는 신청사가 에너지를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건물로 지어진다면 2050년 청주시 탄소중립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를 상징하는 신청사가 에너지 자립 건물로 지어지는 것은 ‘탄소중립 2050’에 대한 청주시의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청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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