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네이버웹툰이 90평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9월 5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올해 두 번째 공식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1차 팝업스토어가 2주간 약 5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자 네이버웹툰은 곧바로 2차 팝업스토어 준비에 돌입했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네이버웹툰의 툰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1차 팝업스토어와 동일하게 인기 웹툰 '냐한남자(글·그림 올소)'와 '마루는 강쥐(글·그림 모죠)'의 세계관을 담았다. 상품 종류와 공간을 모두 크게 늘려 재방문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상품 종류는 툰 페스티벌 한정 상품 2종을 포함해 총 507종에 달한다. 1차 팝업스토어보다 상품 종류를 약 2배 늘렸다.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구역을 포함해 전체 공간도 약 네 배 커진 90여평이다.
팝업스토어는 안전을 위해 입장 예약을 한 고객만 입장 가능하다. 네이버웹툰은 오픈런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예약만 진행했던 1차와 달리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입장 예약 방식을 변경했다. 8월 30일 열린 온라인 사전 예약은 약 2시간 만에 전체 영업일의 사전 예약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이지형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아동·테넌트 팀장은 "네이버웹툰의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는 상품 종류와 공간 모두 역대 웹툰 IP 기반 팝업스토어 중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며 "강력한 팬덤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웹툰 IP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1차 팝업스토어 때 1인 최대 결제 금액이 116만 원에 달할 정도로 웹툰 팬덤의 엄청난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다양한 업종에서 네이버웹툰 IP와의 사업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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