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고령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덕곡면 조용한 마을이 아기 울음소리로 들썩이고 있다.
30일 고령군에 따르면 주인공인 아기는 지난달 7일에 태어난 후암 1리 전길상(39), 김태연(34) 부부의 둘째 아들 현준 군. 전길상 씨는 11일 덕곡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를 마치고 두 아들의 아빠가 됐다.
고령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덕곡면은 아동의 수가 전체 면 인구의 0.05%에 불과하고, 병설 유치원이 폐원하는 등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고민이 깊던 찰나 이번 출생신고가 올해 들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성기 덕곡면장은 "우리 면에 아주 큰 경사가 났다"라면서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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