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이 인수를 전제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국내 몰리브덴광산의 매장량 평가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광량조사 진행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몰리브덴광산의 총 매장량은 179만톤에 이르는 고품위 초대형광산이다. 현재 국제 몰리브덴 가격이 고공 행진 중으로 톤당 7000만원을 상회하고 있어 광산의 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몰리브덴은 국제적인 핵심광물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는 몰리브덴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 중 하나였던 중국은 자원보호 차원에서 우리나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금주 경제성 평가·회계 실사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산 관계자는 "몰리브덴광산 매입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매장량이 확인되어 고무적"이라며 "전략적 가치가 높은 몰리브덴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기업 성장 동력은 물론 경제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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