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은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한 사카테카스(Zacatecas)주 방문단 일행이 28일 송기섭 군수와 만나 양 지역간 교류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방문단과 송 군수의 만남은 진천 산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엠알인프라오토(대표 함상식·함도헌)의 사카테카스주 투자 결정에 따른 투자협약 체결 차 방한한 방문단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방문단 일행은 송 군수와의 만남에서 사카테카스주의 산업 현황 등을 설명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로 진천군과 사카테카스주 상호 간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엠알인프라오토는 산수산단에서 2016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현재 조성 중인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등 2026년까지 363억 원 투자와 관련한 협약을 진천군과 체결하기도 했다.
멕시코 사카테카스주는 58개의 지방행정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면적 7만5284㎢, 인구는 약 162만 명(2020년 기준)의 도시다.
과거 주요 산업군은 광업·농업·관광이었으나, 최근엔 제조업이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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