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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유역 충북 기관·단체, 통합 물 관리 ‘맞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를 비롯한 미호강 유역 12개 기관‧단체가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금강유역환경청, 충북교육청,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충북경제단체협의회,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충북축산단체협의회, 미호강유역협의회 등과 미호강 유역공동체 상생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을 가로지르는 금강의 지류 하천인 미호강.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을 가로지르는 금강의 지류 하천인 미호강. [사진=아이뉴스24 DB]

상호 협력 주요 내용은 △미호강 유역환경 보전 공동 대응 △미호강 맑은물 사업을 위한 구성원별 역할 이행 △미호강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상호 노력 △오염원 발생 저감을 위한 모두의 참여와 실천 등이다.

미호강 유역공동체는 수질개선 및 규제에 집중됐던 하천관리의 한계를 넘어 수질‧수량‧수생태계 등 통합물관리 차원에서 민‧관‧산‧학으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통합물관리를 총괄하고, 금강유역환경청은 통합물관리 지원, 청주시 등 5개 시·군은 각종 사업 실행, 경제‧농업인‧축산단체는 오염원 저감과 적정 처리, 미호강유역협의회는 학술‧기술적 일상관리, 충북교육청은 생활실천교육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재 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충북도는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생‧통합‧조화에 방해되는 문제점을 점검·개선하기 위해 정책 및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유역공동체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은 유역환경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상생과 협력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환경관리의 참여형 협력체계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통합물관리를 통한 충북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미호강 발전을 위해 8월 ‘미호강 맑은물 사업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지난해엔 ‘충북도 미호강 유역 통합물관리 지원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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