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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석 제안 기분 나빠"…옆 테이블에 흉기 휘둘러 1명 숨지게 한 50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술에 취한 남성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한 주점에서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로 5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술에 취한 남성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술에 취한 남성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옆 테이블 손님 60대 B씨는 흉기에 가슴이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와 합석한 남녀 등 3명도 어깨, 손목, 왼팔이 흉기에 찔리는 중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에 "일행인 50대 여성이 옆 테이블 손님들과 합석하자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술에 취한 남성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는 술을 마시던 도중 범행을 위해 집에 가서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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