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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프로선발배구팀, 일본 후쿠오카대에 3-1 승리


이준·박승수 29점 합작 국내 최장신 조진석 교체 출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찬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대학·프로선발배구팀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찬호호'는 26일 개막한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선발팀은 지난달(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대학생경기대회에 참가한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선수들과 프로인 V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선수들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했고 문경시와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인 번패티번(BUN PATTY BUN)이 후원한다.

국제 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선수들끼리 교류하는 무대다. A, B조 나눠 경기를 치르고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8개팀이 참가했다.

한국 대학·프로배구 선발팀 선수들이 26일 열린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 A조 일본 후쿠오카대학과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 대학·프로배구 선발팀 선수들이 26일 열린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 A조 일본 후쿠오카대학과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은 일본, 중국,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김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은 개막 당일(26일) 일본 후쿠오카대학과 가진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1 26-24 13-25 25-19)로 이겼다.

박승수(OK금융그룹)가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이준(대한항공)이 14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후쿠오카대학은 고스케 히구루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 타쿠미 마와타리가 19점을 각각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대학·프로선발팀에 이름을 올린 국내 최장신(신장 216㎝) 선수이자 미들블로커 조진석(경희대)은 교체 멤버로 1, 2세트 코트로 나왔고 공격으로 1점을 냈다.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에 참가한 대학·프로선발팀 지휘봉을 잡은 김찬호 경희대 배구부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에 참가한 대학·프로선발팀 지휘봉을 잡은 김찬호 경희대 배구부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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