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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반대" 日대사관 기습 시위 대학생 16명 전원 석방돼


男2명, 女14…경 "집시법 위반 혐의 검토"

후쿠시마오염수 투기반대 대학생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빌딩에 진입해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하다 연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쿠시마오염수 투기반대 대학생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빌딩에 진입해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하다 연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찰이 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을 위해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 16명을 석방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됐던 남성 2명, 여성 14명을 이날 정오께 석방했다.

앞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원정단), 진보대학생넷 회원들은 지난 24일 주한일본대사관 부근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하다 대사관 건물 진입을 시도,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각각 서울 금천·서초·종암·강동경찰서에서 이틀간의 조사를 받았다.

현행범 체포로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경찰은 특별한 구속 사유가 없다는 이유에서 전원 석방했다. 경찰은 "집회 주최자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기자회견 당시 채증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인적사항 조사 등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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