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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민주당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삭발


제천시의원들 참여…이경용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일부 기초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삭발 투쟁에 나섰다.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는 25일 제천시 중앙동 시민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제천시의원들이 25일 충북 제천시 중앙동 시민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권오규 제천시의원, 이 위원장, 이재신·홍석용 제천시의원. [사진=뉴시스]

이날 삭발식에서는 이경용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권오규‧이재신‧홍석용 제천시의원들이 참여해 머리를 삭발했다.

이들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국제적 범죄”라며 “이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는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다른 대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삭발을 마친 이 위원장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 촉구 서명운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용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25일 제천시 중앙동 시민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 촉구 삭발식에 이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제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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