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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태풍 피해 복구 작업 참여 발길 계속된다


동구, 달성군, 경산시 등 팔 걷어붙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입은 태풍 '카눈'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대구와 인근 시·구·군청의 수해 복구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 단체협의회(회장 이영재) 회원 40명은 지난 23일 군위군 부계면 일대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 봉사를 했다.

동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23일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구청]

봉사단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 및 시설물을 복구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수해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도 지난 22일 군위군 농가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농기계수리 지원팀을 파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군위군은 주택과 농작물뿐만 아니라 농기계도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달성군 수해복구지원팀이 22일 수해 피해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달성군의 수해복구 지원팀은 농기계수리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이달말까지 2주 동안 피해 농가를 직접방문해서 농기계수리를 지원한다.

이밖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안전기동대도 이달 15일부터 큰 피해가 발생한 군위군 부계면 일대에 출동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안전기동대원들은 일반 자원봉사자들은 쉽게 해내지 못할 작업도 가리지 않고, 1톤 탑차, 고압 세척기 등 자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재난복구 전문 민간단체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경산시 자율방재단도 지난 21일 부계면 가호리에 거주하는 임모씨의 집에서 수해복구에 힘썼다.

경산시 자율방재단 소속 단원들이 수해 복구 지원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자율방재단은 민간역할 분담과 재난분야에 대한 민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각 분야 15명의 회원이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재해 예방 및 경감에 일조하는 단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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