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번 표결에는 여권에서 추천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이 참석했으며,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방통위의 권 이사장 해임안 의결에 따라 권 이사장은 즉시 해임됐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및 관계사의 경영 손실을 방치하는 등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남영진 이사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보궐이사에는 황근 선문대 교수를 추천했다.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해 대통령이 재가하면 임명된다. 황 교수의 임기는 내년 8월 31일까지다.
황 교수는 한국방송학회 방송법제연구회장, 한국언론학회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회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9~2012년에도 KBS 이사를 지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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