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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 나선다


지난해 7월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시행 차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해 7월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등에 맞춰 우량 자산인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 사옥부지이다.

현재 입찰공고 중인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오리사옥)은 종전부동산으로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자산효율화 대상(2025년 매각 목표)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 예정금액 5천801억원이고 입찰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LH가 수도권 3곳 사옥부지 매각에 나선다. [사진=LH]
LH가 수도권 3곳 사옥부지 매각에 나선다. [사진=LH]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천998㎡, 건축 연면적 7만2천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광명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며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498억원이다. 지난 17일 입찰 공고, 내달 계약 체결하는 일정으로, 12월 잔금납부하고 나면 2년 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있어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쇼핑몰, 중앙대학교 병원 등이 가깝다.

마지막으로 하남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건축법시행령 별표1, 제14호의 나목),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및집회시설 등이다.

내달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 10월 중 계약체결할 예정이다.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교통망과 연결되고, 서울시와 바로 연접해 입지가 우수하다.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한강과 어우러진 주거환경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기업의 사옥부지 등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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