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축구공 대신 야구공을 잡는다. 축구대표팀 출신 조원희가 고척 스카이돔을 찾는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번 3연전 첫날인 18일 경기 시구자로 조원희를 초청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선보이며 축구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조원희는 구단을 통해 "초대해 준 히어로즈팀에 감사하다"며 "초등학생 때 야구를 했는데, 그때 축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아마 히어로즈의 선수였을 것 같다. 선수단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재고를 나와 2002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수원 삼성, 수원FC, 서울 이랜드(K리그2)를 거쳤다. 위건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두 시즌을 뛰었고 중국리그와 일본리그에서도 활동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뛰며 2006 독일월드컵에도 참가했다. A매치 통산 성적은 36경기 1골이다. 그는 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사회공헌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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