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2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의 연결 기준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36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사료첨가제 '씨티씨자임(CTCZYME)' 판매량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에 기여했다"라며,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의 요인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가 지난 6월 체결한 '씨티씨자임' 대규모 글로벌 공급 계약은 하반기 중 초도 매출을 시작해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하반기 실사 예정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CDFR0812-15/50mg'·칸나비디올(CBD, 의료용 대마) 국책과제 승인 이후 상용화 등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구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료용 대마 등 신규 사업 성장 가속화로 선순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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