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탁구 '간판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복식 종목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세계랭킹 40위)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렀다.
신유빈-전지희 조(세계 1위)는 최효주-김나명 조를 3-1(9-11 11-8 11-6 11-7)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전날(13일)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서도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다.
신유빈은 이로써 대회 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두 대회 연속 2관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유빈은 앞서 나선 WTT 컨텐더 리마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 6월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도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마 대회 여자 복시에서 신유빈-전지희 조에 밀린 최효주-김나영 조는 2개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중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상위 랭커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지 않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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