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37분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다 위고 에키티케와 교체됐다.
이적생들이 공격을 책임진 PSG다. 이강인이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새로 합류한 곤살루 하무스가 중앙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에 자리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강인은 현란한 드리블과 과감한 슈팅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8분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이강인은 하무스에게 슈팅기회를 안겼다. 전반 1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까지 날렸다. 좌우 측면을 오가며 날카로운 크로스도 날렸다.
이강인은 후반에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로리앙의 골네트를 가르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37분 에티키케와 교체됐다.
PSG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로리앙을 몰아쳤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을 4차례 시도해 3차례 성공했다. 슈팅은 3차례, 패스 성공률은 88%를 기록했다.
축구 기록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이는 이날 경기에 나선 PSG 15명 선수 중 아슈라프 하키미(7.5점),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이상 7.3점)에 이어 4번째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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