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디스크가 아닌데 '찌릿찌릿' 저리고 뻐근한 허리, 이 허리 통증과 이별하기 위한 특급 솔루션이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탈출기'에서는 국민 10명 중 8명이 겪는다는 고질병,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례자들의 등장과 함께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이 공개된다.
우리 몸의 중심이자 기둥인 척추. 그러나 현대인이 척추 건강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야근과 잔업을 반복하다 보면 허리와 어깨는 자연스럽게 뻐근해져 온다. 그렇다면 우리를 괴롭히는 허리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5년 전 전남 신안으로 귀농한 64세 박순임 씨, 마늘 수확 철만 되면 산더미처럼 쌓인 마늘이 박 씨를 기다리고 있다. 등받이조차 없는 의자에 장시간 쭈그려 앉다 보면 온몸이 뻣뻣해져 온다. 그는 일어설 때 뭔가를 잡지 않으면 불안하고, 다시 앉다가 그만 벌러덩 뒤로 넘어지는 일도 잦다고 토로한다.
30년을 바다에서 보낸 55세 김영남 씨도 허리 통증이 고민이다. 신안 안좌도에서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 씨는 매일 전복의 먹이인 '다시마'를 바다로 공수한다. 극한 직업이다 보니 만성 요통은 삶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척추 측만증 제조 기기와도 같은 좁은 선실의 작업 환경이지만 생업을 그만둘 수는 없다.
또 30대 가장 신길호 씨는 하루 8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한다. 잔업과 야근까지 이어지면 서 있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 정도다. 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마사지 기구가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신 씨의 통증을 잡아주진 못한다.
위의 사례자 3명을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다. 그들의 생활환경과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자세를 점검한 전문가단은 개인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상 속 자세 교정은 물론 '허리 튼튼 운동법'과 뻐근한 허리를 시원하게 풀어줄 마사지법까지 전수한다.
전문가들이 알려준 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을 2주간 꾸준히 실천한 사례자들의 허리 건강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다는데, 이들을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준 기적의 솔루션은 12일 밤 9시 45분 E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