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은행이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을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오는 2026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의 후임이다.
한국은행법에 따라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통화위원을 겸한다.
유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12년 국제국장을 지낸 이후 뉴욕사무소장, 국제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지내다 2021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과거 국제협력국장을 지내며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 스왑 체결을 주도했다. 부총재보 보임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총괄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의 안정과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협력 증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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