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8일과 9일, 태풍 '카눈'이 상륙하면서 파주시로 이동한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의료지원을 위해 파주시는 5개의 숙소에 보건소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참석자 중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등을 투여하는 것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소방서 구급대와 협조해 지정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존재하는 오산리기도원에는 보건소 간호인력과 파주병원 소속 의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진료와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또한, 파주시 약사회에서는 안전상비 의약품 200만원 상당을 긴급 후원해 잼버리 대원들의 의료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5개 숙소에서 발생한 환자는 71명이었으며, 그 중 60명은 시설에서 처치하고, 1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숙소 주변을 중심으로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마스크, 신속항원 자가키트 등 방역물품을 배치하여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도 대응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파주시에 머무는 마지막까지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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