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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HN "작년 이상 성장 기대…웹보드 게임서 20% 상승 가능"


정우진 대표 "페이코는 비용 효율, 커머스는 경기 회복 기대"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이 올해 영업이익 대폭 상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대외 영향을 받는 커머스 부문은 중국 경기 회복 이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10일 NHN 2023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정우진 대표는 "작년 웹보드 게임의 마케팅 목적은 젊은 이용자층의 유입이었고 상반기 'LA 섯다' 사업을 통해 유입된 젊은 층들이 게임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이용자층이 젊어지면서 그 비중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작년 대비 올해 매출 전망은 웹보드 게임에서 15~20%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에 대해선 "작년 이상으로 성장 기대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1~2분기 추세를 보면 작년보다 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페이코는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 중이고, 커머스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 영향을 받고 있어서 경기가 회복되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하반기 한국·중국·유럽을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시장이 작년보단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반기보단 미미하지만 개선할 것을 예측한다"면서 "중국 경기가 발표된 바로는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시즌 하반기에 상승 기조는 항상 이뤄져 왔기 때문에 하반기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태리 명품 업체 인수는 유럽 거점 확보로 유통망 확장과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명품 소싱 능력을 확보해 중국 내 유럽 명품 시장 진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공공 예산이 줄어들며 다소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내년에는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정부 클라우드 정책 계획에 대해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작년 대비 올해 예산이 많이 축소돼 사업에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지만 정부 정책을 잘 모니터링하고 있고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내년은 올해 대비 3~4배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 2분기 실적 요약 [사진=NHN 2분기 실적보고서 갈무리]
NHN 2분기 실적 요약 [사진=NHN 2분기 실적보고서 갈무리]

한편 이날 NHN은 2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5천514억원으로 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9%, 1% 늘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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