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장을 대표하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방법 등을 교육해 시장 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식 교육 플랫폼 MKYU와 함께 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으로,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이후 심사를 거쳐 시장 75곳을 선정하고 10월 중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선정된 시장에 6주 간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키트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번 사업을 앞두고 지난 5월 길동복조리시장, 수원화서시장 등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 시장들은 각 시장 특색에 맞게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모든 채널이 친구 1천명 이상을 달성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은 "2023년 계획했던 100개 시장 지원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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