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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상암서 개최…"피날레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7일 밤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열린 새만금 갓 탤런트 공연에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일 밤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열린 새만금 갓 탤런트 공연에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체부는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콘서트 장소를 재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행사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6천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새만금 잼버리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태풍의 진로 변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돼 안타깝다"면서도 "새만금 잼버리는 상암의 K-팝 콘서트 드라마로 계속 힘 있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일 공연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쳐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하고 하나가 되면서 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푸아뉴기니 대원들이 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에 도착해 기숙사에 입소하기 위해 정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푸아뉴기니 대원들이 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에 도착해 기숙사에 입소하기 위해 정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이런 내용을 확정하고, 콘서트 출연진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정치권과 공연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그룹 뉴진스가 콘서트 출연을 확정했고, 그룹 세븐틴 등에 대한 섭외가 추가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은 일부 멤버 군 입대 등으로 출연이 불투명하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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