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메디톡스가 2분기 매출 518억,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9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같은 기간 53.79% 줄었다.
7일 메디톡스는 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945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9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40%, 순이익은 61% 증가했다.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의 영향이 제거되고 주력 사업 영역의 매출이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전분기 대비 국내와 해외 각각 198%, 11% 증가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연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경쟁사와의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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