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글로벌 종합강관 제조 전문기업 넥스틸은 지난 2~3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천500~1만2천500원) 하단인 1만1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 574개 기관과 해외 기관 126개가 참여해 경쟁률 235.5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0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990억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가격을 결정했다"며 "넥스틸의 뛰어난 성장성과 독보적인 실적,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은 ▲에너지산업 ▲건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강관 제조와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시설 증설과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만 넥스틸 대표는 "상장 후 글로벌 대표 강관 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1일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