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유빈(세계랭킹 9위, 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베르나데트 쇠츠(세계 16위, 루마니아)에 4-1(9-11 11-9 11-9 11-8 11-7)로 이겼다.
그는 이로써 올 시즌 두 번째 WTT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컨텐더 노바고리차 대회까지 포함해 WTT 단식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신유빈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컨텐더 라고스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는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은메딜을 목에 걸었다.
그는 전지희와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이다. 신-전 조는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최효주(한국마사회) 조와 우승을 두고 겨룬다.
신유빈은 쇠츠를 상대로 첫 게임을 내줬으나 두 번째 게임을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고 이후 흐름을 내주지 않고 내리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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