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 내 PASS 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개시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PASS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 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앱을 통해 한 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PASS 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과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이동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탭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뒤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하여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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