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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그루브웍스 "내년 메타버스 대세될 것…캐릭터 사업 강화"


김창겸 그루브웍스 대표 "AI 기반 캐릭터 콘텐츠 사업 강화…국내 창작자 지원도"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내년에는 다시 한번 메타버스 열풍이 올 것이다. 그간 축적한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바타 등 캐릭터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겠다."

김창겸 그루브웍스 대표 [사진=그루브웍스]
김창겸 그루브웍스 대표 [사진=그루브웍스]

김창겸 그루브웍스 대표는 4일 아이뉴스24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최근 비전프로를 발표함에 따라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한번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중요 요소 중 하나는 아바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 콘텐츠 기업 그루브웍스는 방문자와 소통 가능한 홈페이지형 챗봇 '페이지톡'을 출시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네이버ZEP 공간을 구축했다. 네이버ZEP과 게더타운의 공식 파트너사기도 하다. 또 캐릭터 커뮤니케이터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인 '아바톡'과 메타버스 캐릭터 커뮤니티 '아바톡 월드'를 내놓았다.

아바톡은 캐릭터가 방문자에게 스스로 말을 거는 등 동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캐릭터 관련 콘텐츠들을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 커뮤니케이터 SaaS다. 아바톡 월드는 캐릭터들의 고유 공간과 게임 등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캐릭터 커뮤니티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랜드그룹 IT계열사 이랜드이노플과 코코몽 등 다양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협약을 맺었다.

김 대표는 "국내 캐릭터 시장은 TV보다 SNS 등 인터넷 기반으로 변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개인 창작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면서 "아바톡은 캐릭터와 관련해 굿즈 판매,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유튜브 등 각종 링크와 콘텐츠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바톡을 통해 개발된 캐릭터 페이지는 개별적인 링크로 생성돼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하기 용이하다는 뜻이다.

내년에는 캐릭터 굿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아바톡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아바톡 월드는 오픈 1달만에 이용자수 1만 6천명을 기록했고, 이번달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4~5만명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면서 "팬층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국내 캐릭터 창작자들이 캐릭터 굿즈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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