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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 LG, 키움 꺾고 7연승


KT, SSG 상대 홈 3연전 스윕승 6연승 "3위 보여요"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염경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 관련 퇴장을 당한 가운데서도 연승을 7경기째로 늘렸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5-4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7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56승 2무 33패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LG와 이번 3연전에서 모두 고개룰 숙였다. 5연패에 빠지면서 41승 3무 54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이적한 이주형이 1회초 투런포로 1군 데뷔 후 첫 홈런을 치며 기선제압했다. 9회말 LG 공격을 앞두고 있을 때까지 4-2로 앞서며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LG 트윈스 정주현은 3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LG는 키움에 5-4로 이겨 7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LG 트윈스 정주현은 3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LG는 키움에 5-4로 이겨 7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나 LG는 끈질겼다.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말 공격에서 박동원이 2점 홈런(시즌 16호)을 쏘아 올려 4-4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LG가 됐다. 12회초 1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잘 넘긴 LG는 12회말 2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정주현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주현은 키움 6번째 투수 양현이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다. 유격수 땅볼이 됐으나 1루에서 슬라이딩한 정주현의 손이 먼저 베이스에 닿았다. 키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원심은 바뀌지 않았다.

세이프로 3루 주자 홍창기의 득점이 인정됐고 LG는 기분좋은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주현은 끝내기 안타(올 시즌 27번째, KBO리그 통산 1273번째, 개인 3번째) 주인공이 됐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KT는 이로써 SSG와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6연승으로 내달리며 47승 2무 43패가 됐다.

순위는 4위 그래도였지만 3위 두산 베어스(46승 1무 42패)와 승차를 0로 만들었다. 2위 SSG는 3연패를 당하면서 50승 1무 38패가 됐고 LG와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NC 다이노스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8-1로 역전승했다. NC는 전날(2일) 당한 3-6 역전패를 설욕했고 롯데와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45승 1무 43패로 5위를 지켰다. 7위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42승 47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5-2로 이겨 5연패를 끊었다.

8위 한화는 38승 4무 47패가 되며 롯데를 두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IA타이거즈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장단 32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12-8로 이겼다.

KIA 타선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올 시즌 21번째, KIA 2번째, KBO리그 통산 1066번째)를 쳤다. 6위를 지키며 42승 1무 43패로 5할 승률 복귀를 눈 앞에 뒀다. 최하위(10위) 삼성은 37승 1무 54패가 됐다.

◆4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배제성(KT)-김동주(두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장민재(한화)-윤영철(KIA)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이지강(LG)-데이비드 뷰캐넌(삼성) ▲사직구장 : 박종훈(SSG)-이인복(롯데) ▲창원 NC파크 : 정찬헌(키움)-정구범(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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