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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15호 홈런…4출루로 SD 승리 앞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15호 아치를 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345타수 9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이다.

현재 22개의 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앞으로 홈런 5개를 추가하면 2009년과 2010년, 2013년 세 차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SSG 랜더스)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기록을 달성한다.

김하성은 이후에도 뛰어난 출루 본능을 뽐냈다. 3회 1사 후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후안 소토의 홈런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5회 중전 안타를 때려냈던 김하성은 7회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1사 2루에서는 또다시 볼넷을 얻어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11-1로 완파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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