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계열사들이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에 총 320억원의 전략적 공동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차헬스케어 투자에는 넥스턴바이오가 120억원, 미래산업이 130억원, 이브이첨단소재가 7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를 진행하는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결성규모는 약 700억원,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CHA HPMC)이 있다. CHA HPMC는 인수 후 434병상, 50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한 해 1만4천여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연 5천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이다. 지난 6년간 연평균 12%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4억달러(약 4천570억원)를 들여 신규 병동을 짓고있으며, 완공 시 캘리포니아 남부 최고의 여성병원 시설을 갖춘 연면적 11만6천㎡(3만5천90평)규모의 첨단종합병원이 된다.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차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에 주목하며 투자를 진행하게 됐고, 이번 투자를 통해 차헬스케어 지분 16.25%를 인수할 예정이다. 320억원을 출자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계열사 3곳은 약 7.6%의 지분가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매출 5천562억원, 작년 매출 6천485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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