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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납 종신 절판 적발 땐 현장검사"


금감원 "판매 실적·시책 종합 분석 중"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금융감독원이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 적발 시 현장점검에 나선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전체 생명보험사에 '일부 보장성 상품 구조개선에 따른 영업 관련 유의 사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사진=뉴시스]

공문에는 상품구조 변경을 앞둔 특정 상품의 판매실적과 시책 동향, 관련 민원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고, 문제 회사에 대해서는 하반기 현장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이 현장검사 카드까지 꺼내 든 이유는 절판 마케팅이 심각하다고 판단해서다. 금감원은 지난달 중순 단기납 종신보험의 상품구조를 변경해 만기 환급률을 100% 아래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생보사들은 사실상 단기납 종신보험의 퇴출로 인식했고 절판 마케팅에 들어갔다. 그동안 단기납 종신보험은 저축 콘셉트로 대거 팔아왔지만, 오는 9월부터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 보험사는 모집 채널에는 380~ 400%(회사별로 상이)의 시책을 걸었다.

실제로 일부 모집 채널은 온오프라인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중단 소식을 전하고 이번 달이 끝나면 상품에 가입하지 못한다고 절판 마케팅을 하는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에 공문을 내리고 절판 마케팅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공지했다"며 "절판 마케팅 행위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언제든 현장점검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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