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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에 빠진 한국…틱톡 "K-엔터테인먼트 선도 창구로"


"일상 기록 채널로 진화…놀이문화 이끌며 숏폼 위상 변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Z세대의 20.2%는 일상 기록을 위해 숏폼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핫플추천, #일상공유, #맛집 등 관련 키워드가 올 상반기 인기를 끌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상반기 결산 트렌드를 발표했다. 틱톡은 "20대 중심의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선두로 다양한 콘텐츠 트렌드가 시작된다"며 트렌드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틱톡이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20.2%는 일상 기록을 위해 영상을 올렸다고 답했다. #핫플추천, #일상공유, #맛집 등 관련 키워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루의 인상적인 순간이나 특별한 장소에 방문한 일상을 1분 미만의 영상으로 기록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를 재가공해 공유하는 놀이문화에 동참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 틱톡 측은 "다양한 필터를 촬영에 활용하고 음악을 빠르게 재생하는 효과 등 새롭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도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더글로리'는 틱톡에서 이용자 참여 영상이 활발히 만들어졌다. 틱톡에 #theglory(더글로리)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콘텐츠들의 조회수 총합(누적)은 48억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틱톡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창구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에 따르면 아태지역(APAC) 이용자 66%는 한류가 한동안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92%의 동남아시아 이용자는 한국 콘텐츠(K-콘텐츠)로 한국 제품과 브랜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틱톡에서 K팝(K-pop)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콘텐츠들의 조회수 총합(누적)은 팝, 힙합, 락과 같은 기존 음악 장르보다 높은 4천억회, K드라마는 2천억회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틱톡으로 접하는 2D 캐릭터 이야기를 전 세계 이용자가 한국어 발음 그대로 #manhwa(만화)로 부르고 있으며 한국에서 비롯된 웹툰 역시 코믹(comics)보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는 "다양한 산업군의 한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을 공략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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