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8리에서 2할6푼7리(315타수 8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그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디트로이트 수비 실책을 틈타 1루로 갔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타자 페르디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를 쳤다. 김하성은 8회초 다시 타석에 나왔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이에고 타선은 이날 디트로이트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3안타에 묶이면서 1-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25일부터 안방인 펫코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김하성과 최지만(피츠버그)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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