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현대건설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2025년 국제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정보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부분 반영했다.
또, 친환경 사업 실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연합(EU) 택소노미 친환경·녹색 사업 여부를 구분하는 EU의 녹색분류체계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따라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을 적용하며, 정보 공개 확장과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체계(번영, 지구, 사람, 원칙)와 ESG 부문별 8대 추진 전략을 토대로 안전, 품질, 기후변화 등 12개의 이슈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품질 경영과 안전·보건 활동 자세히 내용을 담았다. 현대건설은 품질 조직을 전략기획사업부 산하로 정비하고 외부 품질 진단 전문 업체를 활용한 제3자 시공품질평가(Q-TPI) 제도를 도입하는 등 품질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전년 대비 안전보건 투자를 23% 확대하고, 전 현장 대상의 안전점검 횟수를 2천500여회에서 4천735회로 확대·시행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SBTi) 기반 탄소중립 2045를 선언하며, 안전·품질·지배구조·기후변화 등 분야별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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