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23일 오전 1시를 기해 인천·강화·옹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옹진은 호우경보(오전 7시20분)로 격상됐다. 옹진을 포함 서해 5도는 강풍주의보(22일 오후 8시)가 유지 중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22일) 0시부터 현재까지 관내 누적 강수량은 강화군(불은면) 98.8㎜, 서구(금곡동) 69.0㎜, 중구(전동) 60.0㎜, 연수구(동춘동) 55.0㎜, 미추홀구(숭의동) 53.4㎜, 동구(송림동) 46.0㎜, 부평구(구산동) 34.0㎜, 계양구(계산동) 32.0㎜, 남동구(만수동) 30.0㎜, 옹진군(백령도) 23.2㎜로 집계됐다.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1건이다. 남동구 논현동 소재 버스정류장 옆 나무가 차도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복구 완료됐다. 관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수욕장(강화 동막해변) 1곳, 도로 2곳(남동구 도림고 앞 왕복2차로·간석동 벽돌말사거리 지하차도), 6개 군구 하천 12곳이 통제 중이다. 백령도(왕복)와 연평도(편도) 3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기상 모니터링 및 피해 상황 파악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시(32명)와 10개 군·구(743명) 직원 총 775명이 비상 근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