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고창군이 20일 식품원료 제조업체인 ㈜에스비푸드(대표 김병수)와 2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비푸드의 투자로 그간 운영 효율성이 떨어졌던 고추종합유통센터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이날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에스비푸드 김병수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에스비푸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올리고당과 물엿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고창군 고수면 고추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해 올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12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2년간 총 26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70여명의 지역내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베타아밀라제 원료인 고구마를 연간 800톤, 쌀조청 및 쌀올리고당 원료인 쌀을 연간 1000톤을 지역에서 직접 구매해 제조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에스비푸드와의 투자협약은 고창 경제의 희망을 견인하는 신호탄이 됐다”며 “기업의 고창 투자 결정이 최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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