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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가고 폭염 온다…서울 첫 폭염경보 발효


오전 10시 폭염경보, 종합지원상황실 강화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폭우가 가더니 이번에 폭염이 덮쳤다. 서울시(동남권, 서남권)에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20일 10시 서울(동남권,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는 2023년 여름철 첫 폭염경보 발령으로 서울시는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21일까지 무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서울 지역은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과 서남권(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국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수준을 격상(주의 → 경계)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7개반 9명)으로 강화(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추가)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서울안전앱’을 통해 폭염을 비롯해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첫 폭염경보를 20일 발령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첫 폭염경보를 20일 발령했다. [사진=서울시]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급격히 높아져 35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된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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