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LG전자, 에너지 절감 앞장···'에너지위너상' 휩쓸었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LG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상 눈길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전장 부품 등이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위너상'은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를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사진=삼성전자 ]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사진=삼성전자 ]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와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과 단열 소재를 개선해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17% 저감하는 등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치 대비 최대 22% 초과 달성했다.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스스로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에너지 소비량을 2단계에 걸쳐 최대 15%까지 추가 절감한다. AI 절약모드는 냉장고뿐 아니라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총 8종의 비스포크 가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3단계로 세분화된 '열풍건조', 'AI 절약 모드' 등의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기존 모델 대비 냉방 면적 약 13%, 냉방 에너지 효율 약 12% 개선한 점 등을 인정 받아 역시 '에너지 절약상'에 선정됐다.

또 ▲갤럭시북3 프로(Pro) 360 ▲네오(Neo) QLED 8K TV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인덕션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9개 본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에너지대상과 탄소중립대상을 모두 휩쓸며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과 환경을 생각하는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컨셉 이미지(왼쪽)와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사진=LG전자 ]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컨셉 이미지(왼쪽)와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사진=LG전자 ]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전자 VS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이 제품은 우아한 곡선형으로 구성된 투인원(2 in 1) 통합형 디스플레이다.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했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대표 모델명 M874AAA0M1)는 기존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을 23% 개선한 제품이다. 이 냉장고는 사이클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했으며, '24시간 자동정온' 기술과 '도어쿨링+' 기능으로 차별화된 냉장 및 냉동 성능을 갖췄다.

에너지기술상을 받은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모니터(모델명 45GR95QE)는 패널, 회로, 알고리즘 개선 등의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LG전자의 4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대비 단위 면적당 소비전력을 약 21% 개선했다.

고성능 AI엔진을 탑재한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대표 모델명 RPUW242X9E)도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객의 사용 습관과 환경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냉난방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인버터를 탑재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834MC35E)는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으며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대표 모델명 FQ18SDNBE2),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모델명 DQ163PECA),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대표 모델명 WL21WDU)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고객을 위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LG전자의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 갖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LG전자, 에너지 절감 앞장···'에너지위너상' 휩쓸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