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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Q 실적 저점…하반기 반등 예상-SK


목표가 12.5만→9.4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0일 S-Oil에 2분기는 실적 저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9만4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20일 S-Oil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에쓰오일]
SK증권이 20일 S-Oil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에쓰오일]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2% 감소한 8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8% 하락한 371억원을 전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개선된 스프레드에 따른 증익이 예상되며 윤활부문은 2분기에도 견조한 OPM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가·다운스트림 가격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와 2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출하량 감소, 고정비 부담 증가·재고관련손실 확대로 2분기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전사 영업이익 또한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다운스트림 수요는 선진국 수요 둔화에도 EM 중심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인도·동남아 주요 국가 모두 견조한 수요 지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2분기 휘발유 소비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디젤 소비량도 전년 대비 9.5% 상승했는데, 하반기 역시 인프라·건설 투자 확대와 운송용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윤활기유 또한 하반기에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인데, 여전히 증설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성수기 수요가 유입되며 우호적인 업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2분기 업황은 비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됐으나, 저점을 지나 하반기 개선될 정제마진을 고려할 때 역사적 저점인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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