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최근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 부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부안군의회는 19일 원포인트로 제342회 임시회를 열어 박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우피해에 따른 부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병래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부안은 연일 계속된 물 폭탄으로 엄청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논콩을 심은 농경지의 경우 재해보험 혜택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농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부안군민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광수 의장은“집행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부안군이 입은 피해 현장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군의회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 속에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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