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 기업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먼저 러·우 전쟁 발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지역 수출입 피해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러시아 지역 수출입 피해기업 50개사에 국제운송비와 수출 마케팅비 등 수출입 활동에 든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러시아 수출입 피해기업이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심사 항목에 가점을 부여해 신규 수출입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출금리와 신용보증료율 우대 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통해 추천서를 발급받은 지역 중소 수출기업은 부산은행에서 기업 대출 이용 시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 받으면 보증수수료율을 최대 0.4%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 수출기업이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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