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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백암공장 태양광 발전 가동…친환경 경영 강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 10%, 온실가스 배출량 5% 저감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제일약품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백암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백암공장 무균완제와 고형제 건물 옥상 부지를 활용해 395.3Kw 용량으로 설치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505MWh로, 175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제일약품 백암공장.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은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했으며, 보일러 시스템과 에어컴프레서 교체를 통해 기존 시설에 대한 효율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제일약품 백암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약 10%,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 가까이 저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친환경 시스템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제일약품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환경 전문기업 베올리아와 용인 생산공장에 대해 에너지 효율화와 그린 전기 생산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주 베올리아 에너지 사업부 상무는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전략적인 핵심성과지표(KPI)를 통한 관리 경영이 가능해지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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