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PSG)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선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22명의 최종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도 황선홍호에 승선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을 경험한 바 있다.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초과)로는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가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공격수에는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하는 박재용(안양)과 안재준(부상)이 발탁됐다. 오현규(셀틱)와 오세훈(시미즈)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두 선수는 끝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드필더진은 화려하다.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조영욱(김천), 홍현석(헨트), 고영준(포항), 정호연(광주)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박진섭과 설영우가 중심을 잡아 줄 수비진은 최근 클린스만호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이 한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한범(서울), 이재익(이랜드),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 등이 발탁됐다.
골키퍼에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광연(강원)을 포함해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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