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 나상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FC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서울의 7-2 대승을 이끈 나상호가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나상호는 전반 8분 만에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멀티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나상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10분 김신진에게 패스를 건네며 1도움을 추가했다.
나상호는 이날 활약으로 라운드 MVP와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나상호와 김신진의 멀티 골을 포함해 김주성, 윌리안, 김경민이 모두 골 맛을 보며 서울이 무려 7골을 터뜨렸다. 수원FC 윤빛가람과 이승우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서울의 7-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양 팀이 한여름의 골 폭죽을 터뜨린 이날 경기는 2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구단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서울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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