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진이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인수하며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한진은 13일 해당 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한진과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인수해 지난 4월 합작법인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만물류 역량을 보유한 한진과 국내외 화물 영업력을 갖춘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운영에 나선다.
양사는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과 유영종 오리엔트스타로직스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당 물류센터에서 개장식을 진행했다. 개장한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는 총 면적 약 1만1천 평 부지에 5천 평 규모의 창고와 6천 평 규모의 야드로 구성됐다.
한진 관계자는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와 함께 우리회사가 부산신항에 보유한 인프라가 서로 시너지를 창출해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신항 내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수출입 물류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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