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몽골을 꺾고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안착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2강전에서 몽골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했던 한국은 몽골마저 제압하며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한국은 대진 추첨에 따라 한국은 8강전 없이 곧바로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경기 초반 몽골의 높이에 고전하던 한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현대캐피탈)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18-9로 더블 스코어를 만든 한국은 임동혁(대한항공), 김명관(현대캐피탈), 이상현(우리카드) 등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은 백어택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큰 점수 차를 보였던 1세트와 달리 팽팽하게 흘러갔다. 20-20까지 맞서있던 상황.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정한용(대한항공)의 서브 에이스와 허수봉의 강타로 22-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2개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20-14로 격차를 벌린 한국은 마지막까지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한 뒤 14일 4강전을 갖는다. 바레인과 호주-마카오전 승자가 8강에서 만나 승리한 팀이 한국과 4강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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