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전통시장 상인들은 앞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 전통시장이 ‘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이 밝혔다.
김제전통시장은 이에 따라 12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소통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으로 6주간 디지털 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카카오톡 채널 설치부터 활용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또 카카오톡 채널 기반으로 영업과 판촉에 도움이 될 광고물 및 간판 설치, 상인회 운영 카카오톡 채널 개설과 활용 지원, 고객 방문 활성화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인종 김제전통시장상인회 회장은“김제시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체로 나이가 많아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디지털 마케팅이 힘든 환경이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면서 전통시장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과 디지털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판매 활성화로도 이어져 어려움이 큰 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