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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ESG,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


"인식 전환 이뤄지는 계기 되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와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가 개최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1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와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이날 양기대 국회의원, 최형두 국회의원이 환영사로 토론회를 열었고 김진표 국회의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인규 한국국제문화교류원 명예이사장이 축사를 이어갔다.

서 회장은 "오늘날 ESG는 글로벌 경제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ESG는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ESG 경영 성과의 측정 수단인 ESG 공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며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회계기준은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를 통해 ESG 공시 기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지속 가능성 정보, 공시 대상과 수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유석 회장은 ""이러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에 대한 준비는 더 이상 기업 윤리 차원의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요소"라며 "금융투자업권에서도 ESG 공시는 기업 평가를 통해 궁극적으로 투자로 이어지는 ESG 투자 생태계의 첫 단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ESG에 대한 담론을 왜 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Why'(왜)의 단계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How'(어떻게)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여전히 기업 경영자들과 실무자들은 ESG 공시 이행 방안에 대해 모호함과 방법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저희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ESG 공시 제도 동향을 듣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매우 시의성 있고 의미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오늘 토론회가 ESG 경영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대응 전략과 가이드를 제공하고 우리 기업이 ESG를 규제가 아닌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도구로 삼게 되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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