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부안군의회는 10일 부안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2023년도 부안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열었다.
부안군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날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한 부안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은 의장, 의원, 의회사무과장, 의사팀장 등 각각의 역할을 맡아 집회보고에 이어 모의 상정된 ‘환경관련 정책 건의안’을 다뤘다.
학생들은 상정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검토보고, 질의답변 및 토론, 표결 등 직접 안건을 처리하면서 실제 본회의와 같게 진행했다
.이날, 의회체험교실은 황정연 학생이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으며, 김민성, 박영민, 허희진 학생은 환경관련 정책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제안설명을 하는 등 발언자로 참여해 의견을 펼쳤다.
의장 역할을 맡은 황정연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중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만큼 진지하게 임했고, 저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직접 건의안을 발의하고 제안설명 하는 과정 등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광수 의장은 “부안중학교 학생들의 부안군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학생들이 지방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의회라는 곳을 조금이나마 알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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